5월은 마늘종의 계절이에요. 지금이 제일 여리고 맛있어서 5월에는 마늘쫑 요리를 자주 만들게 돼요. 특히 마늘쫑 장아찌는 지금 만들어두면 일년 내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꼭 만들어야 할 밑반찬이기도 하지요. 마늘쫑장아찌는 담가두면 고기 먹을 대 밑반찬으로 내면 느끼한 고기와의 궁합이 좋은데요~ 마늘쫑 장아찌를 꺼내 고추장 양념에 버무리면 흰 쌀밥과 잘 어울리는 은근 밥도둑이 된답니다.
아삭아삭 식감이 굉장히 좋은 5월의 마늘종, 알싸한 맛도 심하지 않아서 생으로 먹기에도 맛있는데요~ 역시 짭짤새콤하게 절인 장아찌는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한 것 같아요. 이미 설탕, 간장, 식초로 간이 베어든 상태기 때문에 마늘쫑 고추장 무침 만들기 할 때에는 매콤한 고추장과 반짝반짝 윤기를 내주는 올리고당만 넣어도 충분하답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고소한 맛을 더해줘도 좋고요.
밑반찬 가짓수 채울 때 정말 좋은 마늘쫑 고추장 무침 만들기, 장아찌를 이용하면 3분이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밑반찬이에요. 입맛 없을 때 하나씩 집어 먹으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반찬! 5월의 제철 반찬 함께 만들어봐요.
마늘쫑 고추장 무침
재료
마늘쫑 장아찌 150g
양념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깨
마늘쫑 장아찌 150g 꺼냈어요. 손으로 크게 한 줌 정도 잡은 양이에요.
볼에 담아요. 꺼낼 때 장아찌 국물은 최대한 제거하고 담는 것이 좋아요. 장아찌 양념이 많이 들어가면 간장, 식초, 설탕이 동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양념을 했을 때 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고추장 듬뿍 1큰술 넣고요.
올리고당을 1큰술 넣어요. 올리고당은 적당한 단맛도 내주지만 표면을 반짝이게 하기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효과를 내요.
고추장이 뭉치지 않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참기름 약간 뿌리고 통깨 솔솔 넣어 한 번 더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이렇다 쓸 말도 없을 정도로 정말 쉬운 3분컷 레시피죠? 사실 이 시간도 거의 재료를 냉장고에서 꺼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양념만 넣고 버무리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미 장아찌를 담글 때 짠맛, 신맛, 단맛을 어느정도 담고 있기 때문에 매운 고추장으로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장아찌가 없다면 생 마늘종을 한 번 데친 뒤에 양념에 버무리면 되는데 이때는 기본 간이 없기 때문에 간장과 설탕을 더 넣고 만들어야 해요. 장아찌를 이용했을 때만 고추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완성할 수 있답니다. 장아찌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이렇게 몇가지 양념을 더하면 밑반찬으로도 훌륭하고 뭔가 더욱 신경쓴 것 같은 느낌을 내기 때문에 밑반찬이 필요할 때 이렇게 무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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