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 만드는법
6월의 중순을 향해 가는데 아침 저녁으로 날씨는 꽤 쌀쌀하네요. 요 며칠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 하늘도 흐린 것이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이런 날에 잘 어울리는 두부김치 만드는법 준비했어요. 저녁에 술 한 잔 곁들이기에 좋은 메뉴인데 저녁 밥반찬으로 먹어도 훌륭하답니다. 따끈한 두부에 푹 익은 볶음김치 올려 먹으면 밥 대신 든든하게 먹는 술안주로도 좋지요.
두부를 따뜻하게 데우는 것도 중요해요. 김치에는 고기 듬뿍 넣어서 볶았고요. 몇가지 양념을 더해 맛있는 두부김치 만드는법 따라 만들어보세요. 오늘처럼 흐린 날에 술 한 잔 떠오를 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두부는 얇은 것 보다 손두부 스타일의 두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요. 고기와 김치 준비하면 끝! 함께 만들어봐요.
두부김치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500g
두툼한 두부 500g
김치 1/4포기
대파
양념
다진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설탕 1큰술
진간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돼지고기 뒷다리살 500g 준비했어요. 뒷다리살은 가성비가 좋지만 기름기가 좀 적어요. 기름기가 있는 부위를 좋아한다면 앞다리살로 골라도 됩니다.
다진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후추 톡톡 뿌려 밑간을 합니다.
잘 버무려서 잠시 두세요. 이제 다른 재료를 준비해요.
대파 1대 깨끗하게 씻었어요.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로 썰어요. 대파를 길게 썰면 식감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진답니다.
푹 익은 배추김치도 꺼내야죠. 작은 배추로 약 1/4포기 정도 되는 양이에요.
잘게 썰어요. 저는 도마에 물 드는 것이 싫어서 가위를 이용해 썰었답니다.
이제 팬에 기름을 1큰술 두르고 밑간을 했던 돼지고기를 올립니다. 불은 강불로 켜요.
대파도 넣고 고기부터 볶아줍니다. 불이 약하면 고기가 은은하게 익으면서 수분이 빠져나와 질겨져요. 강불에서 빠르게 볶는 것이 좋아요.
휘리릭 휘리릭 고기 겉면이 적당히 익을 정도로 볶으면 돼요.
고기에 핑크빛이 거의 사라졌을 때 썰어둔 김치를 넣고요.
설탕 1큰술 바로 넣어 함께 섞어요.
이제 불이 세면 김치가 탈 수 있으니 중불 약불 사이로 줄여요. 김치가 푹 부드러워질때까지 볶으면 돼요.
뚜껑을 닫고 잠시 두면 수분이 낭낭하게 생긴답니다.
이렇게 김치와 고기에서 나온 수분으로 자작해져요. 이제 약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김치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졸이듯 볶으면 돼요.
두툼한 두부도 준비해요. 요즘 마트에서도 손두부 스타일의 두툼한 두부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냄비에 넣고 잠길만큼 물을 부은 다음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5분정도 중불에서 끓여요. 그래야 속 안까지 따뜻해져요.
두부를 끓이다 보니 어느정도 김치가 부드러워졌어요.
마지막으로 고추장 1큰술 넣어 섞어줍니다. 더욱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땐 고춧가루를 1~2큰술 정도 넣어도 좋아요.
수분이 거의 졸아들면 불을 끄고 들기름, 통깨 넣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두부도 꺼내서 도톰하게 썰어요. 플레이팅할 때 두부 위에도 들기름을 조금 뿌려주세요. 그래야 고소해서 훨씬 맛있어져요.
매콤한 김치에 따뜻한 두부를 싸먹으면 이게 또 별미잖아요. 김치 처리하기에도 좋고 두부 덕분에 속 든든하게 채워주니 밥 대신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술안주로도 따봉이에요. 오늘처럼 서늘한 날씨에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돼지고기 듬뿍 넣어 볶은 김치는 식감의 조화도 꽤 좋은 편이라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두부김치 만드는법 그다지 어렵지 않지요? 막걸리 안주 필요할 때 후다닥 만들어보세요. 꼭 두부는 두툼한 것으로 골라야 하는 것이 포인트~!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 오늘 저녁 술안주는 두부김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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