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치즈파니니
여러분의 아침메뉴는 무엇이었나요? 오늘 저는 초초초 간단 아침메뉴 햄치즈파니니 만들었어요. 여기에 어른들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들은 요쿠르트 하나씩 쥐어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했답니다. 집에 파니니 그릴이 있어서 예쁘게 모양도 냈지만 그것이 없어도 그릴 후라이팬만 있으면 충분히 예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릴 자국이 비주얼도 좋고 빵을 눌러줘서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지요. 좀 여유로운 날에는 소불고기 볶아 소불고기파니니를 만들기도 하는데 오늘은 재료도 없고 빠르게 만들어야 해서 5분컷 가능한 햄치즈파니니를 만들었답니다. 정말 간단해요.
햄과 치즈, 식빵, 딸기잼만 있으면 되는데 사실 그냥 그대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도 맛있잖아요. 하지만 그릴로 한 번 눌러주면 식빵이 쫀득 부드러워지고 치즈도 적당히 녹아서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부피도 줄어드니 아침 식사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고요.
햄치즈파니니
재료
식빵
슬라이스햄
체다치즈
딸기잼
식빵과 딸기잼, 슬라이스햄, 그리고 체다치즈를 준비했어요.
햄은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요. 한장씩만 들어가도 충분해요.
식빵 한 쪽에 딸기잼을 듬뿍 바릅니다. 홀스레디쉬 머스터드가 있으면 반대쪽에 발라주면 더 맛있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딸기잼만 발랐어요.
치즈 하나 올리고 구운 햄도 하나 올립니다.
반대쪽 식빵을 올리면 준비 끝, 식빵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걸 짝꿍하는 것이 크기 맞추기에 좋아요.
4인 가족이니까 4개 완성했어요. 햄 구우면서 식빵에 잼 바르고 치즈 올린다음 햄 올리고 나면 4개 만드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답니다.
집에 파니니 그릴이 있어서 미리 예열해두었어요. 200도로 예열한 다음 그릴 위에 예쁘게 자리잡고 꾹 누르면 돼요.
위아래로 예쁘게 그릴자국이 나도록 적당히 누르면 됩니다. 파니니 그릴이 없을 땐 그릴 후라이팬을 예열한 다음 무거운 냄비로 꾹 누르면 돼요. 한 번 더 뒤집어서 꾹 누르면 위아래로 그릴자국을 낼 수 있답니다.
치즈가 적당히 녹아서 정말 맛있어요. 치즈 듬뿍 들어간 햄치즈파니니를 원한다면 모짜렐라 치즈도 조금 넣으면 좋은데 저는 딱 이정도가 좋더라고요. 소불고기 구워 식빵 사이에 넣고 모짜렐라 치즈 넣어 파니니 만들어도 맛있고요. 조금 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면 햄치즈에 계란후라이까지 하나 넣어 만들면 영양가도 있고 더 든든하답니다.
그릴 기계 없어도 그릴 후라이팬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다만 그릴 자국 내는데 하나씩 해야 하니까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겠지만 불가능하진 않답니다. 저는 그릴 기계가 있어서 4개 만드는데 5분 컷 가능했어요. 덕분에 간단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햄치즈샌드위치도 맛있지만 조금 더 특별함을 원한다면 파니니로 만들어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