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먹기 좋은 무수분닭찜
보통 닭요리 하면 닭볶음탕이 제일 먼저 떠오르잖아요. 아니면 찜닭이나 닭한마리 정도? 물론 시켜먹을 땐 치킨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집에서 해먹는 닭요리는 위 세개 정도가 끝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보다 쉽고 간단하지만 정말 담백하고 건강한 무수분닭찜 레시피가 있답니다. 이건 정말 너무 쉬워서 뭐라 쓸말도 없을 정도예요. 하지만 맛은 보장!!
저~~엉말 쉬워서 요리 못해도 상관 없어요. 왜냐? 양념이 안들어가거든요. 전혀 양념 없이 그냥 찌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라서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양념이 없으니까 담백하고요. 탄수화물 없이 이대로 먹으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정말 좋아요. 닭하고 몇가지 채소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양념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먹냐? 하실텐데요. 무수분닭찜 양념은 간장 + 연겨자만 있으면 돼요. 간장에 연겨자 풀어서 찍어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연겨자의 톡쏘는 맛이 있어서 혹여 느낄 수 있는 느끼함도 싹 잡아준답니다. 너무 쉬워서 쓸말은 없지만 그래도 자세하게 한 번 소개해볼게요. 매번 해먹는 닭요리 레시피에 지겨움을 느꼈다면 이번엔 담백한 무수분닭찜 한 번 만들어보세요!
무수분닭찜
재료
절단 닭 1마리, 양파 1개, 대파 1대, 통마늘 5~6알, 당근 (선택)
양념
후추, 간장, 연겨자
일단 닭볶음탕용 절단 닭을 한마리 삽니다. 뭐 무게는 상관 없어요. 어차피 양념 계량을 하지 않으니까 적당한 크기로 사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으면서 너덜너덜한 기름덩어리와 핏덩이를 손질합니다. 껍질 말고 노란 덩어리는 지방이에요. 가위로 살짝 자르면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한조각 한조각 씻으면서 손질하면 돼요.
양파 1개, 대파 1대 준비했고요. 당근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돼요. 저는 푹 익은 당근을 좋아해서 꼭 넣는 편인데 익은 당근 극혐하시면 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듬성듬성 썰어요. 그냥 큼직하게 썰면 돼요.
냄비에 양파와 대파를 넣어요. 이 때 대파는 절반만 깔아줍니다.
** 무수분으로 요리 할 때는 냄비 선택이 중요해요. 무쇠나 올 스텐 냄비를 고르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가열하면서 육즙이 날아가지 않고 수증기가 되면서 수분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반드시 뚜껑이 있는 냄비를 사용해주세요~!
양파 대파 위에 넓게 닭고기를 올리고 후추를 톡톡톡 뿌립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남은 대파와 통마늘을 올려요. 당근도 구석구석 낑겨주면 되고요.
뚜껑을 닫고 이제 가열할거예요.
약불로 50분 익힙니다. 약불에서 은은하게 익혀야 타지 않고 수분이 적당히 생기거든요. 불이 세면 아래쪽 양파가 타면서 탄내가 나니까 약불에서 은근하게 오래 익히는게 가장 중요하지요.
50분 뒤에 열어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50분 익히면 채소며 닭이며 안 익을래야 안익을수가 없으니 익었나? 고민할 필요 없어요.
물 한방울도 넣지 않은 무수분닭찜이지만 이렇게 수분이 자작하게 생겨 있답니다. 이건 닭과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에 닭기름이 합쳐진거예요. 그래서 타지 않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죠.
이렇게 차려서 잘 익은 깍두기 하나만 놓아도 밥상 하나 뚝딱 완성할 수 있어요. 다이어트 할 땐 이것만 드시면 되고요. 무수분닭찜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데다가 싱거우면 간장+연겨자 소스 찍으면 되니까 제 입맛엔 정말 맛있답니다.
닭한마리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입맛에 딱 맞을거예요. 닭고기 사면 매번 닭볶음탕처럼 매운 요리만 했다면 담백하고 깔끔한 무수분닭찜 한 번 만들어보세요. 정말 쉽고 간단하니까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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