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마요 덮밥 간단한 참치캔 요리
저는 곱창을 참 좋아하는데 곱창 먹는 날엔 아이들이 먹을 메뉴가 없어서 늘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매장에서 참치마요 덮밥 있길래 아이들 밥 줄겸 시켰는데 너무나도 잘 먹는거예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곱창 먹을 때 아이들은 이렇게 직접 만들어주곤 해요. 식당과 똑같이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답니다. 참치캔 요리 할 때 이만큼 쉬운게 없지요.
마침 아이들 방학이고 곱창도 먹고 싶어서 전 곱창 먹고 아이들은 이렇게 만들어줬어요. 식당에서 먹던 것과 맛이 똑같다며 언제나 좋아한답니다. 집에 늘 쟁여두는 참치캔 요리 정말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 찬거리 없을 때 한번쯤 해보면 좋을 메뉴랍니다.
참치마요 덮밥
재료
참치캔
단무지
김가루
마요네즈
시판 데리야끼 소스
단무지는 한덩어리 준비했는데 밥 양에 따라 단무지의 양도 조절하면 돼요. 조금만 썰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면 되니까 딱 정량이라고 할 건 없어요. 단무지는 여러모로 활용되니 남은 건 다른 요리에 활용하면 되지요~
적당히 이렇게 다져줍니다.
참치캔은 처음부터 뚜껑을 다 따지 말고 1/4 정도만 열어요.
그다음 티스푼을 이용해 참치를 꾹꾹 누르면서 기름을 쭉~ 짜서 버려요. 마요네즈도 들어가기 때문에 기름이 너무 많으면 느끼해집니다.
고슬고슬 지은 밥을 그릇에 담아요. 압력으로 지은 밥보다 무압으로 고슬하게 지은 밥이 훨씬 맛있어요.
참치캔과 다진 단무지, 그리고 김가루를 올려요.
마요네즈는 그냥 짜면 너무 두꺼워서 담음새가 예쁘지 않으니 이런 소스병에 옮겨 담아 뿌려주면 좋아요.
지그재그로 양껏 뿌려줍니다.
킥은 바로 이거에요. 시판 데리야끼 소스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단짠단짠해서 참치마요 덮밥처럼 덮밥류 만들 때 아주 좋아요. 다만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왕창 넣으면 곤란합니다.
역시 그냥 뿌리는 것 보다 작은 소스병에 옮겨 담아 뿌리면 좋아요. 아이들 약병을 이용했어요.
시판 데리야끼 소스는 굉장히 짜요. 그래서 지그재그 한번만 뿌렸어요. 역시 먹어보면서 소스의 양을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에요. 고소하면서도 단짠단짠한데 단무지도 씹히고 담백한 참치캔도 씹히고 김가루는 화룡정점! 이렇게 만들어주면 아이들 밥 한끼 충분히 먹을 수 있지요. 매운 요리 먹을 때도 곁들이기 좋고요.
아이들 밥으로도 좋지만 닭발 먹을 때 만들어보세요. 이대로 주물주물 주먹밥 모양으로 뭉치면 사이드메뉴로도 그만이지요. 시판 데리야끼 소스는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으니 구비해두고 뿌려보세요. 굉장히 간단하지만 맛은 보장되어 식당에서 먹던 사이드메뉴 참치마요 덮밥 순식간에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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