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
통 앞다리살 구이
어느 날 수육을 하려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덩어리 채로 사온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물에 빠진 고기는 먹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그냥 김치찜을 할까 하다가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 소개도 할겸 통으로 앞다리살 구이 만들었어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삼겹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서 통으로 구우면 퍽퍽하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렇게 구우면 속은 촉촉하고 양념도 발라져 있어서 굉장히 맛있답니다.
적당히 기름기도 있고 고기도 있어서 오히려 씹는 맛이 있어요. 삼겹살을 통으로 구우면 가격이 비싼 편이니까 저렴한 앞다리살로 푸짐하게 즐기기에도 좋고요. 이렇게 구우면 파절이나 부추무침 등을 곁들이면 좋고 술안주로도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특히 막걸리와요.
앞다리살 구이 만들 땐 적당히 기름기가 있는 쪽, 기름기가 없는쪽 적절히 섞여 있어서 식구들이 고기 취향이 달라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 찾고 있었다면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이 만들어보세요. 수육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에어프라이어 앞다리살 구이
재료
앞다리살 1근
에어프라이어
양념
된장 크게 1큰술
앞다리살 덩어리로 1근 정도 준비했어요. 기름기가 있는 부분과 없는부분이 적절히 섞인 것이 좋아요.
종이호일을 깔고 고기를 올려요.
된장 1큰술 듬뿍 떠서 사방으로 잘 발라요. 된장은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간이 되어서 맛있게 구워집니다.
종이호일을 돌돌 싸요. 호일 없이 바로 구우면 된장부터 타기 때문에 고기가 익기도 전에 겉면이 타버려요. 반드시 종이호일을 돌돌말아 구워야 해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그대로 넣어요.
처음은 200도에서 20분 구워요.
그럼 이런 모양이 될거예요.
고기를 골고루 익혀야 하니까 뒤집어줍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이제 온도를 조금 낮춰 180도에서 10분 구워요.
살짝 보이는 모습이 아주 잘 익은 것 같죠?
하지만 열어보니 다른 덩어리는 색깔이 별로 맛있어보이지 않아요. 이제 호일을 벗기고 조금만 더 구워 노릇노릇한 비주얼을 내야해요.
종이호일을 벗기고 고기만 넣고요.
180도에서 5분 더 구워줍니다.
그럼 이렇게 맛있는 비주얼로 변신!
마치 야시장에서 파는 통돌이 고기 구이가 된 것 같죠? 살짝 탄 것 같은 곳은 된장이 뭉친 거에요.
최대한 얇게 썰어주면 됩니다.
살코기는 엄청 부드럽고 비계는 고소해요. 된장을 겉면에 발라서 처음 딱 먹어보면 우와~ 소리가 나오는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랍니다. 물론 먹다 보면 좀 짤 수 있어요. 그럴 땐 밥이랑 곁들여 먹거나 막걸리를 한 잔 걸쳐보세요. 정말 궁합이 좋아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죠. 덩어리로 앞다리살 구입했다면 에어프라이어 구이로 만들어보세요. 자주 만들게 되는 에어프라이어 요리 레시피가 될거예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