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고구마굽기, 군고구마 만드는 법
저는 오늘도 아침메뉴로 고구마를 굽고 있어요. 겨울철엔 훌륭한 간식이자 간단한 아침메뉴로도 인기인데요!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배도 부르니 아주 훌륭한 식재료라고 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냄비에 굽거나 끓는 물 위에 올려 삶아 먹곤 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되면서 보다 편하게 고구마굽기 할 수 있게 되었지요. 확실히 삶는 것 보다는 굽는 것이 단맛이 더 잘 느껴저서 맛있는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굽기 정말 쉬워요. 작동 되는 동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실패할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까요. 사실 온도와 시간만 잘 체크하면 되는데 그마저도 익는 속도에 따라 시간을 추가하거나 온도를 올리면 되니 크게 어렵지 않답니다. 그것보다 군고구마 만드는 법에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고구마 품종을 잘 고르는 데에 있달까요 ㅎㅎ
저는 주로 속노랑고구마 구입하는 편이에요. 이게 적당히 부드럽고 포슬하고 촉촉한데 아주 달콤하거든요. 밤고구마는 좀 퍽퍽한 편이고 물고구마는 너무 축축한 느낌이라 군고구마 만들기 할 땐 속노랑 고구마가 제격입니다. 만드는 법은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해볼게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굽기 (군고구마)
재료
속노랑 고구마
에어프라이어
군고구마 만들기 할 고구마를 준비해요.
이때 길이는 상관 없지만 굵기가 중요해요. 너무 두꺼운 것 보다는 이정도 굵기가 가장 좋아요.
또한 함께 구울 것들은 굵기가 최대한 비슷한 것을 골라야 비슷한 속도로 익기 때문에 잘 선별해야 합니다.
익는데 길이는 상관 없어요. 굵기가 중요해요.
흙이 묻어 있으니 흐르는 물에서 잘 씻어주고요.
양 끝에 줄기는 씻으면서 손으로 톡톡 떼주면 좋아요.
세척 끝, 참 예쁘게 생겼죠?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넣어주세요.
이때 겹치지 않고 나란히 놓아야 해요.
바스켓 용량에 따라 군고구마 양도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엔 180도로 설정하고 15분 돌려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굽기 시간은 고구마의 양,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처음 시작은 180도 정도에서 시작하면 돼요.
만약 고구마가 굉장히 작은 편이라면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15분 후에 열어보니 제법 익은 것 같지만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잘 안들어가요.
바스켓을 살짝 움직여서 고구마를 뒤집어주고요.
두번째는 조금 더 높은 온도로 설정합니다.
저는 200도로 15분 설정했지만 중간에 거의 익어서 12분 정도 돌렸어요.
첫번째 돌렸을 때 아주 안 익은 것은 아니라 두번째는 중간중간 열어서 상태를 확인했어요.
너무 오버쿠킹되면 중간에 고구마가 팍! 터질 수 있으니 한번씩 체크해주면 좋아요.
역시 가장 정확한 것은 젓가락이죠.
젓가락으로 콕 찔렀을 때 아주 부드럽게 숙 들어가면 완성이에요.
정리하자면 에어프라이어 고구마굽기 굵기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설정해야 하지만 보통 180~200도에서 15분~30분 사이로 돌려주면 맛있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속이 노랑노랑한 것이 아주 맛있게 생겼죠? 갓 구워서 먹으면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는 것 같아요. 군고구마는 식어도 맛있어서 여러개 구워두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참 좋답니다. 물론 갓 구웠을 때의 맛은 말할것도 없고요.
겨울이 가기전에 군고구마 만드는 법 참고해서 많이 만들어드세요. 고구마는 늦가을에 수확하여 저장하여 판매하는데 아무래도 저장기간이 오래되면 맛이 없지요. 지금이 제일 맛있고 당도도 높은 시기니 고구마 선별 잘 하셔서 이 달콤한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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