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 장점, 세발나물무침 만드는법

 

 

 

▼ ▼ 생으로 무치는 방법 ▼▼

 

세발나물 무침 만들기, 간단한 요리 밑반찬

 

 

 

 

세발나물 장점, 세발나물무침 만드는법

 

세발나물이라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푸릇한 초록색을 띄고 있어서 밭에서 나는 채소 같지만 갯벌에서 자라는 갯나물 입니다. 잎이 굉장히 얇고 길쭉해서 실부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매운맛이 있는 부추와는 달리 세발나물은 매운맛이 없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습니다. 바닷가에서 염분이 섞인 바람과 물로 자라는 나물이라 갯나물이라고도 하는데 3월 중순 즈음 먹을 수 있는 봄나물 종류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부담없이 언제든 요리할 수 있는 효자 반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세발나물의 효능과 장점, 그리고 세발나물 무침 만드는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세발나물 효능

세발나물은 칼슘이 굉장히 많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시금치 보다 약 20배 정도 칼슘의 양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바닷가에서 해풍과 바닷물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많은 식재료는 혈관의 청소부라는 별명이 있지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칼륨도 풍부하여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쾌변에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합니다. 풍부한 비타민C 는 피로회복,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세발나물은 저렴해서 더 좋습니다. 해풍을 맞고 자라는 세발나물은 3월에 채취하여 판매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세발나물은 부드럽고 억세지 않아 반찬으로 만들기 좋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를 시작하면서 구하기가 쉬워져 가격도 저렴합니다. 보통 200g 정도 무게에 1~2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니 푸짐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세발나물무침 만드는법 

세발나물은 생으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됩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겉절이 양념이 좋습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은 뒤 너무 억센 주기는 다듬어 줍니다. 손으로 살짝 웅켜 쥐었을 때 따갑게 찔리는 것을 다듬어주면 됩니다. 다듬지 않고 바로 무칠 경우에는 입 안을 찔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으로 요리할 때는 반드시 다듬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멸치액젓,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 등을 이용해 간을 맞추면 됩니다. 부드럽게 먹고 싶을 땐 익혀서 무치면 됩니다. 나물로 데쳐서 무칠 때는 특별히 손질할 필요 없습니다. 익히면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세발나물을 넣은 뒤 15초 정도 짧게 데칩니다. 너무 오래 데칠 경우 식감이 좋지 않으니 넣자마자 바로 불을 꺼도 됩니다. 이제 찬물에서 재빠르게 헹궈 물기를 짭니다. 깔끔하게 양념을 하고 싶을 때는 소금과 국간장, 다진마늘로 간을 맞춥니다. 구수한 맛을 내고 싶을 때는 된장과 고추장을 이용하여 간을 하면 됩니다. 마무리는 참기름과 깨를 뿌려주면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내는 세발나물무침이 됩니다.

 

이렇게 단독으로 나물로 무쳐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시금치 대신 김밥에 넣어보십시오. 이때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 넣는데 김밥의 식감을 좋게 해줍니다. 시금치 보다 아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서 좋고, 전체적으로 색감이 좋아집니다. 김밥에 넣을 때는 양념을 하지 않고 그냥 넣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세발나물, 가격도 저렴하니 다양하게 즐겨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