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효능과 보리차 끓이는 법 알아보아요
예로부터 보리차는 생수를 대신하여 많이 마셨습니다. 그보다 더 오래전, 쌀이 귀한 시절에는 보리로 밥을 지어먹곤 했습니다. 이처럼 보리는 우리 민족의 밥상에서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물입니다. 최근에는 쌀보다 천대받는 신세가 되었지만 보리는 다양한 효능이 있어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보리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벼와 비슷한 호냉성 작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밥을 지을 때 소량씩 섞어 먹거나 차로 우려먹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처럼 만나기 쉬운 보리의 효능과 보리차 끟이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리
보리는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곡 중 하나로 여겨지며 쌀을 제외한 가장 주식 곡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리를 활용한 많은 요리가 있습니다. 특히 맥주의 원료로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보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재배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는 탄수화물이 75%, 단백질도 10% 갖고 있어서 건강한 몸을 위해 섭취하기 좋습니다.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은 섬유질도 함유하고 있어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밥에 보리를 넣어 짓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많이 먹는 방법은 차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보리 효능
보리는 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보리 자체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이 보리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칼슘, 인, 철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장을 보호하고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합니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합니다.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과 섬유소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대인들은 몸속에 중금속이 축척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내보내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노폐물을 제거하여 붓기를 빼줍니다.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이 숙면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보리차를 마실 때 입 안을 가글 해주면 입 속의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잇몸 건강,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리차 끓이는법
보리는 매일 밥으로 지어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밥을 짓기보다는 보리차의 형태로 마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보리는 유기농을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를 오래 보관하면 의외로 금방 변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리차를 끓일 때는 약한 불에서 오래 끓이는 것보다는 센 불에서 빠르게 끓여야 하며 바로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향이 오래 유지되어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요즘에는 쉽게 차를 우릴 수 있는 티백 형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티백은 1회용입니다. 간혹 아깝다며 2~3회 재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1회만 사용하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는 차가운 성질입니다. 여름철에는 보리차를 끓여 시원하게 마셔도 좋지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갑게 보관하지 말고 끓인 후 실온에서 식혀 미지근하게 드셔 보십시오. 한방적으로 몸이 찬 성질에 가까운 분들은 보리차보다는 생수가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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