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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집밥 요리

방학메뉴 추천 소고기장조림 만드는법 저렴하면서 맛있는 한우 사태장조림

by 쿡쿡제이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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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장조림

 

 

밑반찬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소고기장조림이에요. 쫄깃한 식감도 좋고 아무래도 고기반찬이라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요. 며칠 두고 먹는 밑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수시로 만드는 편이랍니다. 소고기장조림은 밑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좋고 남은 것은 잘게 잘라서 버터 넣고 볶음밥 만들기에도 좋아요. 꼬마김밥에 고명으로 올려도 되니 여러모로 활용도가 매우 좋은 반찬이지요.

 

 

저는 표고버섯을 넣고 만들었는데 꽈리고추나 메추리알을 넣고 만들어도 돼요. 대신 저는 소고기장조림 부위를 저렴하고 푸짐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낼 수 있는 사태를 선호한답니다. 소고기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부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만들기 좋아요. 한우 사태를 구입해도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저렴하니 푸짐하게 만들어보세요. 만드는 방법은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한우 소고기 사태 장조림

 

재료

한우 사태 600g, 표고버섯 5개, 양파 1/2개, 대파 1대, 통후추

 

양념

양조간장 6큰술, 물엿 3큰술, 흑설탕 1큰술

 

 

한우 사태 600g 을 준비했어요. 이렇게 덩어리로 파는 고기를 사오면 돼요. 

 

질겨보이는 근막은 잘라내면 좋아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뺍니다. 뼈가 없기 때문에 핏기가 심한 편은 아니라 잠깐만 담가두면 돼요.

 

표고버섯은 5개 정도 준비했고요. 밑둥을 제거하고 먼지를 탈탈 털어요.

 

5mm 정도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둡니다. 이제 고기 삶을 게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양파 1/2개, 대파 1대, 통후추 한수저 정도 넣고 팔팔 끓여요.

 

물이 팔팔 끓으면 고기를 넣어요. 끓는 물에 넣어야 고기 겉면이 빠르게 익으면서 질겨지지 않고 부드럽답니다.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면 미처 못 빠진 핏물이 검은 거품이 되서 올라와요.

 

거품은 수저로 걷어냅니다. 육수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걷어내면 돼요. 이제 중불로 줄여서 40분 삶아요.

 

30분 뒤에 건집니다. 그럼 이렇게 잘 삶아졌을 거예요. 이제 고기 결대로 찢어야 되니까 한 김 식힙니다. 사태에는 근막이 있는데 오래 삶으면 아주 쫄깃해서 맛있어요.

 

육수에 남아있던 양파와 대파, 통후추는 깔끔하게 건져요. 육수는 그대로 사용할거예요.

 

식힌 고기는 결대로 쭉쭉 찢어줍니다. 칼로 써는 것 보다 이렇게 손으로 찢어야 훨씬 더 식감이 좋아요.

 

육수에 고기를 몽땅 넣어요. 다시 불을 키고 양념을 할게요.

 

양조간장은 6큰술, 물엿 3큰술 넣어요. 보통 장조림 할 때 고기 100g 당 간장은 1큰술 계량하면 됩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그래야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싹 베어들어요.

 

육수가 절반정도 줄어들면 이제 버섯을 넣을 차례에요.

 

버섯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마저 졸이면 돼요.

 

중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 덜 달면 흑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아요. 흑설탕은 감칠맛도 내주고 색깔도 짙게 만들어서 더 먹음직스러워진답니다.

 

이렇게 양념 육수가 자작해지면 불을 꺼요. 육수가 너무 졸아들면 냉장고에 들어갔을 때 고기가 뻣뻣해지거든요. 고기가 잠길듯 말듯할 때 불을 끄고 양념에 잠긴 상태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어도 부드럽답니다.

 

쫄깃하고 맛있는 한우 소고기 사태 장조림이 완성 되었어요. 보통 홍두께나 양지로 장조림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부위보다는 사태가 훨씬 저렴하답니다. 그래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죠. 사태는 질기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건 덜 삶아서 그래요. 사태는 충분히 오래 삶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장조림용 부위로 적합하답니다.

 

표고버섯 넣어 더욱 맛있는 소고기장조림 만드는법 어렵지 않지요? 간장의 양은 고기 100g 당 1큰술로 계량해서 졸이면 너무 짜지도 않고 간간하게 맛이 잘 들거에요. 아이들 방학 때 요긴한 밑반찬 소고기장조림 든든하게 쟁여두세요. 밑반찬으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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