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 종류 동태전 만들기
이제 곧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요. 명절에는 잡채, 고기, 전 등등 꼭 필요한 메뉴들이 있어요. 특히 고소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전은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메뉴지요. 다양한 명절 전 종류 중에서 저는 동태전을 가장 좋아해요.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감칠맛도 있고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생선 살이라서 아이들도 꽤 좋아하거든요. 동태전 만들기의 팁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기름 넉넉히, 하나는 간 넉넉히에요. 그래야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맛있게 부칠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생선이다 보니까 싱겁게 부치는 것 보다 조금 짭짤하게 부치는게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노릇하고 바삭해서 맛있지요. 하나씩 먹다보면 자꾸만 손이가는 매력의 고소한 동태전 만들기 자세하게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명절에 온 식구들 둘러 앉아서 맛있게 부쳐보세요.
동태전
재료
동태포, 부침가루, 계란, 소금, 후추
동태포 한 팩을 샀어요. 동태포는 냉동 상태인데요. 부치기 전 날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을 해도 되고요. 부치기 몇시간 전에 실온에서 해동하면 됩니다.
포를 하나씩 하나씩 넓게 펼쳐서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합니다. 쟁반 위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켜켜히 소금, 후추를 뿌리면 돼요. 저는 꽃소금을 뿌렸는데 맛소금 뿌려도 맛있어요.
부침가루와 계란을 준비합니다. 계란에도 소금으로 간을 해야 해요. 동태포에도 소금이 있으니까 너무 짜지 않게 두어꼬집 뿌렸어요. 계란에도 소금을 넣어야 계란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맛있게 됩니다.
밑간을 한 동태포에 부침가루를 골고루 발라요. 뭉치지 않게 골고루 가루를 묻힌 뒤에 계란물에 넣으면 됩니다.
계란을 곱게 푼 계란물에 부침가루 묻힌 동태포를 푹 담가서 골고루 계란을 입히면 됩니다.
동태전 만들기 두번째 팁은 바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는 거예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계란물을 입힌 동태포를 앞뒤로 노릇하게 부치면 됩니다. 이 때 불의 세기가 너무 약한 것 보다 중불 정도로 해야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요.
이정도 노릇하게 구워져야 맛있어요. 생선살이라 익으면 단단해지기 때문에 뒤집기가 훨씬 수월할거예요.
더 예쁘게 꾸미고 싶을 땐 홍고추를 어슷 썰어서 하나씩 오려주면 예뻐요. 홍고추 대신 쑥갓 잎사귀를 하나씩 올려도 예쁘답니다.
자꾸만 손이가는 동태포 만들기 완성이에요. 채반이나 기름종이 위에 차곡차곡 올리면 됩니다. 만약 너무 많이 해서 남았을 경우에는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리면 돼요. 그리고 먹고 싶을 때 에어프라이어나 후라이팬에 한 번 더 부치면 방금 부친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노릇노릇 참 맛있겠죠? 역시 부침개 종류는 기름을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둘러야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동태전은 감칠맛이 있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자꾸만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답니다. 보통 제사를 지내거나 할 땐 3가지 전을 부치는데 저는 동태전, 동그랑땡, 꼬치전 이렇게 3개를 하는 편이에요. 남는 것은 냉동실에 얼렸다가 먹기 전에 에어프라이어에서 한 번 구워내면 되니 넉넉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기름냄새 전부치기 해야한다면 동태전 만들기 꼭 해보세요. 명절 전 종류 중에 가장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으니까요. 맛있는 동태전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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