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일 년 열 두달 중 4번은 꼭 끓이게 되는 소고기미역국, 생일을 맞이하여 끓이기도 하지만 맛있어서 끓이기도 하지요.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생일이 아니라고 해도 한 달에 두어번은 꼭 끓이게 되는 메뉴에요.
밥 후루룩 말아서 잘 익은 김장김치 올려 먹으면 아침 식사로도 이만큼 든든한 것이 없잖아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고기까지 듬뿍 넣으면 영양가 만점인 국물 요리니까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집집마다 분명 포인트가 있을 거예요.
저만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물을 왕창 넣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넣어 졸이듯 끓이는 것인데요.
그렇게 하면 미역이 금방 진하게 우러나와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도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한 솥 가득 끓이는 것이 팁이에요.
미역국은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지니까 한 끼 딱 먹을 분량이 아니라 최소 2끼 이상 먹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끓이는 것이 언제나 맛있는 소고기미역국 끓이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럼 실패없이 만드는 소고기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함께 도전해볼까요.!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재료
마른 미역 20~25g
국거리용 소고기 300g
양념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기름 2큰술
소금
물 넉넉히
먼저 미역을 불립니다.
저는 마른 미역 중에 잘린 미역을 이용해서 바로 물에 담갔는데 커다란 미역을 사용할 경우 부셔서 불리면 더 편해요.
미역이 길면 가위로 잘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요.
최소 30분 이상 물에 충분히 담가서 딱딱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불리면 됩니다.
30분 정도 담가두니 이렇게 불어났어요.
몇시간씩, 반나절씩 불릴 필요 없어요. 길어도 1시간 내외로 다 불어나니까요.
소고기 국거리용으로 300g 정도 구입했는데 핏물을 살짝 빼는 것이 깔끔해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충분합니다.
그이상 오래 담그면 맛있는 성분도 빠져 나간다고 하니 10분 이상은 노놉.
불린 미역은 채반에 걸러서 바락바락 두어번 씻어주고요.
흐르는 찬물에서 헹궈 물기를 꽉 짭니다.
소고기도 얼른 건져서 찬물에 휘리릭 헹궈 물기를 빼고요.
넉넉한 냄비에 들기름 2큰술 두르고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요.
고기부터 볶아야 하기 때문에 다진마늘과 들기름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잡내 없이 만들 수 있어요.
고기를 넣고 재빠르게 볶아줍니다.
고소한 들기름에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겉면이 익을 정도면 충분해요.
이어서 국간장 1큰술 정도 넣어 밑간을 해주는데요,
국간장은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기 때문에 1큰술 정도면 적당해요.
나머지 간은 나중에 소금과 액젓 등으로 맞추면 됩니다.
이제 물기를 꽉 짠 미역을 넣고 함께 볶아요.
4~5분 정도 충분히 볶으면 더 깊은 국물 맛을 빠르게 낼 수 있어요.
역시 들기름과 잘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아요.
그럼 이내 고소한 향이 온 집안에 가득 하게 될거예요.
이제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는데요,
물을 처음부터 잔뜩 넣으면 물이 끓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딱 이정도만 넣어 빠르게 끓이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자글자글 물에 졸이듯이 미역을 끓여야 금방 진한 국물이 우러나온답니다.
이렇게요. 얼마 끓이지 않아도 금방 뽀얀 국물이 나오게 되었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다시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고요.
다시 졸이듯 끓이는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요.
보통 물을 두번정도 추가하면서 끓이면 금방 맛있게 끓일 수 있답니다.
바글바글, 미역과 고기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야 간 맞추기도 쉬워요.
감칠맛은 짠맛과도 연계되어 있어서 감칠맛이 부족하면 싱겁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맛이 우러나지 않았을 때 간을 하면 나중에는 짜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어느정도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간을 하는데요.
저는 참치액 1큰술 넣었는데 없다면 멸치액젓을 넣어도 괜찮아요.
부족한 간은 소금을 조금씩 넣어 맞추면 되고요.
한가지 양념으로 간을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2~3가지 양념을 이용해 간을 맞추는 것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이랍니다. 이것은 소고기 미역국 외에 다른 요리에도 해당해요.
재료에 맞게 물을 잔뜩 부었어요. 바글바글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지겠죠.
간이 짜면 물을 더 넣으면 되고요,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면 되고요.
집집마다 원하는 간이 다르니까 맛을 보면서 물과 소금을 가감하면 됩니다.
이렇게 한 냄비 가득 끓여서 한 끼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끓여서 찬밥에 말아 먹으면 아침식사로도 든든하지요.
저는 주로 소고기를 넣고 끓이지만 황태, 홍합을 넣고 끓여도 좋아요.
하지만 홍합은 비린맛이 있어서 여러번 재탕하기엔 적당한 재료는 아닌 것 같아요.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어렵지 않지요?
포인트만 몇가지 기억하면 누구나 실패없이 맛있게 끓일 수 있답니다.
이정도 양으로 끓이면 4인식구 2끼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니 여러번 시도해서 나만의 레시피로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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