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된장찌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잖아요. 특히 된장찌개는 끓이기도 간편하고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도 낼 수 있어서 자주 끓이는데요, 며칠 전에는 바지락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마트에 갔는데 바지락이 똑 떨어졌길래 냉동새우를 넣어 감칠맛 있게 끓였답니다. 냉동새우는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 번 꼭 끓여보시라고 새우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소개해드려요.
냉동새우는 한 팩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볶음밥도 해먹고 감바스를 해먹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된장찌개에 조금 넣으면 국물맛도 좋아지고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애호박, 버섯, 양파의 식감도 잘 어우러지고 말이에요. 새우도 감칠맛이 좋은 해산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국물의 깊이감이 더 좋아지지요.
냉장고 안에 잠들어 있는 냉동새우가 있다면 된장찌개 끓일 때 조금씩 넣어보세요. 된장의 구수함 때문에 새우의 비릿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국물 맛은 더욱 깊어진답니다. 뻔한 재료로 조금은 특별해지는 마법이지요~!
된장찌개
멸치육수 350ml
새우 80g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버섯 한 줌
대파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물 400ml 정도 붓고 멸치육수 티백을 넣어 진하게 육수를 내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물양이에요. 찌개는 물 양이 많으면 맛이 없으니까 물 양은 좀 작은가 싶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만들어둔 멸치육수가 있다면 350ml 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애호박은 부채꼴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깍뚝썰기 해요. 대파는 총총 썰어줍니다.
느타리버섯이 있어서 한 줌 결대로 찢어주고요.
냉동새우는 해동한 다음 흐르는 물에서 가볍게 씻어요.
재료 준비를 마쳤더니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왔어요. 이제 티백을 건지고요~!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3분정도 끓입니다.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넣어 잘 풀어요.
애호박이 절반정도 익었을 때 새우를 넣어요.
이제 투명했던 새우가 익을 정도로만 끓이면 돼요. 된장찌개는 오래 끓이면 된장의 좋은 성분들이 파괴된다고 하니 가볍게 후루룩~ 끓이는 것이 좋답니다.
버섯과 대파는 금방 익으니까 마지막에 함께 넣고요.
새우가 완벽히 익을 정도로 한소끔 더 끓이면 돼요.
뚝배기에 담으니 더 맛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죠~ 한 숟가락 떴을 때 새우가 하나씩 올라가면 은근히 기분이 좋답니다. 채소는 부드럽고 새우는 탱글하고 버섯은 쫄깃하면서 국물은 구수하니 자꾸만 수저가 향할 수 밖에 없어요. 여기에 고등어 한마리 굽고 잘 익은 김치 꺼내면 소박하지만 맛있는 저녁 밥상이 되겠지요!
그냥 애호박, 양파, 버섯만 넣고 끓이는 것도 좋지만 뭔가 하나 더 넣고 싶을 때 냉동새우 넣어보세요. 냉동새우는 비교적 구하기도 쉽고 보관도 편리하니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으니까요. 국물맛이 더욱 깊어지는 냉동새우 된장찌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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