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오늘 아침메뉴는 뭐였나요? 저는 평소에 저녁 식사 장을 보면서 다음 날 아침메뉴까지 준비하는 편이에요. 학교가는 아이들을 빈속으로 보낼 수 없으니 밥, 빵, 우동 등 번갈아 가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엔 오래간만에 양배추토스트 만들었어요. 햄이 있으면 햄치즈 토스트 만들까 했는데 햄이 없어서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 꺼내 옛날 느낌으로 만들었답니다.
어릴 땐 길거리 토스트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양배추의 아삭함이 참 좋은 메뉴에요. 양배추를 많이 넣어 부담도 없고 케찹에 설탕 조합이면 단짠단짠 맛이 너무 좋죠! 우유 한 컵과 먹으면 아침메뉴로도 든든해서 오늘 아침 식구들 모두 맛있게 먹고 갔답니다.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취향에 따라 재료를 준비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기본 재료는 양배추, 당근, 계란이고요. 샌드위치 햄 얇게 썰어서 넣으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양배추토스트
(1인분 기준)
재료
양배추 1~2장
당근 조금
계란 1알
식빵 2개
양념
버터
소금
후추
설탕
케찹
양배추 반으로 잘라서 1~2장 분리해 깨끗하게 씻어요. 양배추 많이 먹고 싶으면 2장, 계란 맛을 더 느끼고 싶으면 1장 하면 돼요.
잘게 채썰어요.
당근도 조금만 씻어 잘게 썰어요. 당근을 넣으면 색감이 예뻐진답니다.
계란 1알, 소금, 후추 조금씩 넣어요.
잘 섞어줍니다. 계란이 적어보이지만 충분해요.
팬에 버터 조금 녹이고요.
양배추를 식빵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구워요.
뒤집어가면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돼요.
바삭하게 구운 식빵 위에 올리고 설탕을 넉넉히 뿌려요.
케찹도 듬뿍~!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는 설탕과 케찹의 조화가 진리에요.
식빵을 위에 한 번 더 올린 뒤 반으로 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양배추를 듬뿍 넣은 것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빵의 조화가 잘 어울리거든요. 설탕도 듬뿍 케찹도 듬뿍 뿌려야 어릴 때 먹던 길거리 토스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여기에 햄만 조금 넣었다면 짭짤한 맛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바쁜 아침시간에 아침메뉴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니 점심까지 든든하기도 하고요. 아침메뉴 고민 될 때 양배추토스트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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