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된장국
어느덧 진짜 겨울이 온 것 같아요. 날씨가 선선하고 바람도 제법 차가운 것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인데요. 이렇게 추워진 날씨엔 각 집집마다 김장을 하곤 하지요. 김장을 할 땐 큰 배추를 구입하게 되는데 남은 배추로 끓이기 좋은 배추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소개해볼까 합니다. 구수한 배추된장국은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 먹기에도 좋고 배추의 단맛과 부드러움이 아주 잘 어우러진답니다.
두부 조금 썰어서 넣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고요. 버섯을 조금 썰어 넣어도 좋아요. 베이스 국물은 구수한 된장인데 된장만 넣으면 너무 짜니까 액젓을 소량 넣어 간을 맞추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부들부들한 배추와 구수한 국물이 잘 어울리는 배추된장국 끓이는 방법 따라 만들어보세요.
재료 및 양념
재료
배추 6~7장, 두부 1/2모, 대파
양념
멸치육수 1L, 된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춧가루 톡톡
배추는 너무 겉잎 말고 중간 잎으로 6~7장 정도 준비했어요.
듬성 듬성 무심하게 썰어요. 너무 잘게 써는 것 보다 큼직하게 써는게 뭉개지지 않고 담음새가 좋아요.
자른 배추는 흐르는 물에서 두어번 헹궈 물기를 탈탈 털어요.
냄비에 물 1L 붓고 코인 육수 2알 넣어 끓였어요. 국물용 멸치가 있으면 그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맹물 보다는 진한 멸치육수를 이용하는 것이 맛 내기 좋아요.
멸치육수에 된장 2큰술 풀어요. 저는 집된장이라서 메주콩이 그대로 보여 채반에 올려 살살 풀어 주었답니다.
집된장은 이렇게 건더기가 있기 때문에 채반에서 풀어주는 것이 국물을 깔끔하게 낼 수 있어요.
바글바글 끓입니다.
다진마늘도 1/2큰술 정도 넣고요.
국물이 끓으면 배추를 넣어요.
배추가 부드럽게 익을 정도로 끓이면 돼요.
그 사이 두부는 깍둑썰고 대파도 조금 씻어 총총 썰어줍니다.
바글바글~~ 배추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바글바글~~~
배추가 부드럽게 익으면 두부와 대파도 모두 넣어요.
간을 보고 멸치액젓 1큰술 넣어요. 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나서 간이 더 좋아져요.
만약 된장만 넣었을 때 충분히 짭짤하다면 물을 조금 더 붓고 멸치액젓을 소량 넣어보세요.
고춧가루는 톡톡, 약 1/2큰술 정도만 넣어요.
너무 많이 넣는 것 보다는 이렇게 소량 넣어 색만 내는 것이 좋아요.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뜨끈하면서도 구수한 배추된장국이 완성 됩니다.
아침에 밥 푹푹 말아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레시피지요. 배추된장국은 저렴하면서도 집밥의 느낌을 내기에 충분한데요. 따뜻한 국물이 필요할 때 배추 몇 장 씻어 보글보글 된장국 끓여보세요. 아침 식사로 내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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