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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집밥 요리

감자채볶음 레시피 실패없이 포근하게 익히는 방법

by 쿡쿡제이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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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넣은 감자채볶음 레시피

 

지금 감자가 제철이라 참 맛있어요. 포슬포슬 적당히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딱 반찬 해먹기 좋은 상태랄까요. 그냥 감자만 넣고 볶아도 좋지만 역시 햄이나 베이컨 넣고 만들어야 아이들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식감의 조화도 좋고요. 적당히 짠맛도 어우러져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지요.

 

감자채볶음 어렵지 않은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감자를 부서지지 않고 포근포근하게 익히는 것이에요. 포근하게 익히려고 오래 볶으면 감자가 부서질 수 있고, 부서지지 않게 적당히 볶으면 감자가 설익어서 아삭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감자의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포근하게 익히는 방법! 그게 감자채볶음 레시피에 가장 중요한 점이랍니다. 이 모든걸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감자채볶음

 

재료

감자 4알, 베이컨 5줄

 

양념

소금, 후추, 다진마늘, 통깨

 

 

애기 주먹만한 감자 4알을 준비했어요. 햇감자에요.

 

필러로 깔끔하게 껍질을 깍았어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채썰어요. 그렇다고 너무 얇게 썰면 볶으면서 부서지니까 너무 얇지는 않게 썰어야 해요. 약간.. 빼빼로 두께?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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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썬 감자를 넣고 4분 정도 데칩니다.

 

* 감자를 한 번 데쳐서 절반정도 익힌 뒤 볶으면 부서지지 않아요.

** 데치는 과정에서 전분이 빠지기 때문에 감자끼리 달라붙지도 않는답니다.

*** 만약 데치는 과정이 번거로울 경우, 찬물에서 30분 정도 담갔다가 볶아야 서로 붙지 않아요.

 

감자 데치는 동안 베이컨을 준비할게요. 베이컨 대신 햄을 사용해도 돼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일반 햄을 사용할 경우 감자와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썰면 됩니다.

 

베이컨 썰고 나면 얼추 시간이 다 되었을거예요. 감자는 지금 이런 상태~!

 

채반에서 얼른 찬물로 헹궈 남은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가볍게 헹구면 돼요.

 

이제 팬에 식용유 1큰술 정도 두르고요. 다진마늘을 1/2큰술 넣어요.

 

데친 감자도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볶아줍니다. 다진마늘 향을 입어 고소한 냄새가 날거예요.

 

베이컨도 넣고요. 함께 볶을 차례~! 베이컨은 금방 익으니까 슥슥 섞어주기만 하면 돼요.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저는 대략 요정도 넣었어요. 일반 밥숟가락에 평평하게 펴서 3/4 큰술 정도에요.

 

* 소금은 한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간을 보며 추가하면 돼요.

 

후추도 톡톡톡 부립니다.

 

하나 맛을 보면 아직 덜익었을 수 있어요. 그럼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닫으면 돼요. 찌듯이 익히면 됩니다.

 

* 계속 볶기만 하면 감자가 움직이면서 부서져요. 뚜껑 닫아 최대한 약불에서 스팀으로 찌듯이 익혀야 부서지지 않고 포근하게 익어요.

 

아주 잘 익었어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자채볶음 완성이에요.

 

감자채볶음 레시피 가장 맛있게 간을 맞추는 방법은 소금, 후추 조합이에요. 그 중 후추는 꼭 들어가야 그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답니다. 저는 베이컨이 있어서 이걸 사용했지만 일반 햄이나 스팸을 넣어도 좋아요.

 

간을 맞출 땐 약간 짭짤하게 해야 감자와 간이 맞아요. 간만에 볶았는데 맛있는지 아이들도 숟가락으로 퍼묵퍼묵 할 정도더라고요 ㅎㅎ 제철을 맞아 맛있는 햇감자로 오늘 밑반찬 감자채볶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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