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오이냉국 황금레시피
오늘 날씨 너무 덥죠? 세상에 아침 기온이 23도로 시작하다니, 2도만 높았어도 열대야였잖아요?! 한낮에도 미친 습도에 꿉꿉하고 덥고 불쾌지수 팡팡 치솟는데요. 이런 날엔 상큼하고 시원한 메뉴가 떠오르곤 하죠. 그래서 오늘의 추천 레시피는 올 여름 정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6416 미역오이냉국 황금레시피에요. 이 마법의 숫자만 알면 육수 만드는 거? 껌입니다~!
잘 불린 미역과 오이, 양파만 총총 채썰어 넣으면 정말 쉬워요. 불을 쓰지 않는 요리라 한 여름에도 정말 자주 만들어요. 매운 음식 옆에 짝꿍으로도 좋고요. 새콤달콤 시원하게 들이키면 으~ 더위가 절로 날아간다 소리가 나올 거예요. 냉면육수 사다 만들어도 되지만 그게 없을 때, 급하게 만들수 있는 6416 황금 비율을 꼭 기억해주세요.
미역오이냉국
재료
건미역 3g, 오이 1개, 양파 1/4개
양념
물 600ml,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 식초 6큰술, 다진마늘 1/3큰술, 통깨
가장 먼저 할 일은 건미역을 불리는 일이에요. 약 3g 정도 물이 풍덩 담가 부드럽게 불립니다. 사실 전 더 불렸어요. 식구들 중에 미역만 먹는 친구가 있어서 푸짐하게 불리는 편이에요.
30분 정도 담가두면 딱딱한 부분 없이 부드럽게 불어나있을거예요.
흐르는 물에서 바락바락 씻어서 물기를 꽈-악 짭니다.
오이 작은거 1개, 양파 1/4개 깨끗하게 씻었고요.
총총 채썰면 돼요. 이제 재료는 준비 끝~!
6416 황금레시피로 밑국물을 만들 차례에요. 생수 600ml 에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 식초 6큰술이 바로 그 황금비율이에요.
** 식초 6큰술은 취향에 따라 4큰술로 줄여도 좋아요. 새콤한 맛을 싫어하면 4큰술로 줄여보세요.
그리고 다진마늘 1/3큰술 정도 넣어요. 저는 조금 더 넣었는데요~! 다진마늘은 미역의 약간 비린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감칠맛도 내주고요.
찬물이라서 설탕과 소금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요. 휘휘 저어서 완벽하게 녹여줍니다.
이제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요. 미역과 오이, 양파를 넣고 섞어주고요.
마지막으로 통깨만 솔솔 뿌리면 미역오이냉국 끝!!!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했다 먹어도 좋고요. 얼음 동동 띄우면 더 시원하고 개운해요.
아삭아삭 오이와 양파가 씹히는 맛이 참 좋아요. 저는 미역을 좋아해서 미역도 넣었지만, 미역 없으면 오이, 양파만 넣고 오이냉국으로 해도 되고요. 반대로 오이 없으면 미역과 양파만 넣어도 돼요. 밑국물 6416 황금비율만 있으면 냉면육수 안사도 되니까 남은 재료는 내 마음대로~!
몇 년 전에 이 비율을 알게되서 여름마다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상큼한 밥상이 필요할 때, 혹은 매운 요리 해서 입 개운한 사이드메뉴가 필요할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6416 마법의 숫자만 기억하면 냉면육수 찾을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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