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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집밥 요리

청 오이무침 맛있게 하는법 여름반찬 아삭아삭 여름김치

by 쿡쿡제이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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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 맛있게 하는법

 

 

 

 

오래간만에 요리 소개를 하는 날이에요. 요즘 날씨가 더운데다가 지난 가을에 담근 김치는 다 푹 익어버려 아삭한 생김치가 생각 나더라고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여름 시작에 담근 열무김치도 푹 익어버리고, 새로 담그려니 열무가 금값이라 아쉬운대로 청오이무침을 만들었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리울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리는 여름반찬이지요.

 

 

 

오이무침 맛있게 하는법 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기 없이 무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물기 없이 오이무침을 만들려면 한 번 절여서 수분을 빼고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 과정이 어렵고 귀찮게 느껴질 땐 오이 종류를 바꾸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주로 청오이를 사용한답니다. 청오이는 백오이에 비해 씨가 적어 무쳐두면 수분이 덜 생겨서 절이는 과정 없이 버무려도 되거든요. 그럼 더욱 쉽게 오이무침을 만들 수 있지요.

 

 

 

청오이는 생으로 먹거나 피클등을 만들 때 좋은 오이인데요. 요즘처럼 생김치가 그리울 땐 오이무침으로 만들면 김치 대용으로 톡톡히 역할을 한답니다. 맛있는 오이무침 만드는법 간단하게 소개할테니 여름김치 그리울 때 한 번 버무려보세요.

 

 


 

오이무침

 

재료

청오이 4개, 대파 1/2대

 

양념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3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4큰술, 통깨

 

 

 

청오이 4개를 준비했습니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것이라 길이가 들쭉날쭉 하네요.

 

 

 

오이의 양 끝은 잘라버려요. 오이의 쓴맛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부분이랍니다.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어슷썰면 되는데요. 이 때 너무 얇게 썰면 식감이 떨어지니 5mm 내외 두께로 썰면 돼요.

 

 

 

대파도 반으로 갈라 어슷어슷 썰어주고요.

 

 

 

오이와 대파를 볼에 담아줍니다. 양념에 버무려야 되기 때문에 넉넉한 볼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고춧가루 4큰술을 뿌려주는데요. 고춧가루는 매운맛을 내고 색깔을 입히는 역할도 하지만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먼저 버무려주면 오이의 수분기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슥슥 버무려줍니다.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게 전체적으로 골고루 버무리면 돼요.

 

 

 

이제 여기에 양념을 할 차례에요. 다진마늘 1큰술 크게 넣고 멸치액젓 3큰술, 매실액 2큰술, 소금 1/4큰술 넣었어요.

 

 

 

슥슥 버무려주고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소량 더 넣어 간을 맞추면 됩니다. 액젓을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별로 좋지 않으니까 소금으로 깔끔하게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더욱 그럴싸하죠~!

 

 

 

오이무침은 김치처럼 먹을 수 있으니까 참기름, 들기름은 넣지 않습니다. 그래야 깔끔해요.

 

 

 

청오이의 아삭한 식감이 참 좋은 여름반찬이에요. 흰 쌀밥에 올려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도 들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가득 버무려두면 두어끼는 김치 대신 활용할 수 있으니 입맛 없는 여름철에 좋은 여름 반찬이 된답니다.

 

 

 

푹 익은 김치에 손 잘 안가는 시기엔 역시 오이김치만한 반찬이 없어요. 아삭한 오이 사다가 맛있는 오이무침 만들어보세요. 더위에 지친 입맛도 살려주는 맛있는 여름 반찬이 될테니까요. 절이지 않고 만들고 싶을 땐 백오이 보다 청오이 사서 버무리면 더욱 간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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