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법, 김치비빔국수 만들기
주말, 혹은 아이들 방학 등등.. 간단하게 점심을 떼워야 하는 날들이 있지요.
새로 밥을 짓고 이것저것 반찬을 하기엔 귀찮지만 뭐라도 먹어야 하는 그런 날이요.
라면은 지겹고 뭔가 만들긴 해야 될 것 같은데 밥은 싫은 그런 날, 아삭하고 매콤한 비빔국수를 추천해요.
소면과 잘 익은 김치만 있다면 10분 컷 가능한 간단 요리인데 맛은 또 없을수가 없으니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요.
매콤하게 버무리면 휘리릭 한 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점심 메뉴로 이만한 요리가 없죠.
고명으로 오이를 골랐는데 삶은 계란도 괜찮고요.
혹시 냉동실에 남은 대패삼겹살이 있다면 함께 구워 곁들여도 좋아요.
냉동만두 꺼내 굽고 쪄서 사이드로 놓으면 더 훌륭하고요.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 싶을 땐 김치비빔국수 하나만 놓아도 한 끼 정도는 거뜬하지요.
지난 늦가을에 담근 김장김치를 이용했어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법 비율은 아래에 자세히 적어둘게요.
김치 알맞게 잘라서 양념장과 버무리면 되니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김치 비빔국수 양념장
(2인분)
재료
소면 200g
김치 150g
양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2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깨
2인분 기준으로 만들어볼텐데요.
아삭하게 잘 익은 김장김치를 약 150g 정도 준비해서 잘게 썰어주세요.
잘게 썰어야 소면과 어우러지면서 젓가락으로 같이 집을 수 있거든요.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2큰술,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분량의 양념을 그릇에 담고요.
잘 섞어둡니다. 이렇게 섞어두어야 설탕이 녹아요.
바로 소면에 버무리면 양념이 조화롭게 섞이지 않으니 양념은 따로 만들어두는 편이랍니다.
촉촉한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고 싶다면 시판 냉면육수를 50ml 정도 함께 섞으면 더 좋아요.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팔팔 끓을 때 면을 넣어야 해요.
100g 이 1인분 정도 되는데 500원 동전 크기라고 하죠.
물이 팔팔 끓을 때 소면을 넣고 4분 30초 정도 삶아줍니다.
보통 4분~4분 30초로 잡으면 부드럽게 삶아져요.
면이 들어가면 거품이 끓어오르게 되는데요,
그 땐 당황해서 불을 줄이지 말고 찬물을 부어주면 돼요.
찬물을 소량 부으면 거품이 금방 가라앉으면서 더욱 쫄깃한 면발이 된답니다.
4분 30초 삶은 뒤에는 찬물에서 재빠르게 헹궈 뜨거운 열기를 빼고요.
여러번 빨래하듯 치대면서 헹궈야 소면에 붙은 전분 가루가 빠져서 불지 않고 맛있는 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얼음물에 넣어 빠르게 식히는 것도 방법이에요.
면을 볼에 담고 썰어둔 김치와 양념장을 넣어요.
이 때 소면에 물기를 꽉 짜지 말고 적당히 물기가 있는 상태여야 양념장이 잘 섞어요.
비빔국수 양념장 처음부터 다 넣으면 짤 수 있으니 면의 양을 보면서 조금씩 더 넣는 것을 권합니다.
처음에는 약 1/4 정도는 그릇에 남겨두고 간을 보면서 추가하세요.
면발과 양념이 고르게 섞일 수 있도록 잘 비벼주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 통깨 솔솔 뿌려주면 김치 비빔국수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는 필수에요. 그래야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지거든요.
아삭한 식감을 더하고 싶으면 오이 채썰어 올려보세요.
이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법 너무 뻑뻑하다 느껴지면 멸치육수나 시판 냉면육수를 조금 넣어 양념장을 촉촉하게 만들면 돼요. 그럼 적당히 수분감 있는 김치 비빔국수가 되지요. 물론 없어도 이정도 비주얼을 낼 수 있답니다.
간단한 점심 메뉴가 필요한 주말, 입맛 돋는 아삭한 김치를 넣어 맛있게 비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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