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법 쉽게 만들기
지글지글 전 부치는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막걸리 한 잔 먹고 싶은 날이 바로 그 순간! 저는 명절에는 따로 전을 부치지 않아서 이 냄새가 더 그리워 가끔 먹고 싶을 때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몇가지 전을 부쳐서 분위기를 내곤 한답니다. 오래간만에 동그랑땡을 만들어서 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법 소개할까 해요.
동글동글 두툼하게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한 입 베어 먹으면 육즙도 팡팡 채소도 씹히는 그 맛, 아는 맛이 더 무섭죠? ㅎㅎ 동그랑땡을 어렵게 느끼는 분도 많으시던데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재료 다지는 시간만 있다면 금방 부칠 수 있답니다. 그럼 동그랑땡 쉽게 만들기, 그리고 맛있게 만드는법 적어볼게요.
돼지고기 동그랑땡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400g
두부 250g
표고버섯 2~3개
양파 1/4개
당근 한토막
쪽파 한 줌
계란 1알
부침가루 2큰술
양념
다진마늘 1큰술
후추 톡톡
소금 1/2큰술
진간장 1큰술
표고버섯과 양파, 당근, 쪽파를 준비했어요. 사진 상 버섯이 좀 많아 보이지만 2개만 넣었어요. 쪽파 대신 부추도 좋아요. 표고버섯 대신 새송이버섯을 넣어도 괜찮고요. 재료들은 잘게 다져줍니다.
돼지고기 다짐육 400g 정도 준비했고요.
두부 250g 준비하고요.
두부는 칼로 슥 으깨줍니다. 그래야 뭉치지 않고 수분을 짤 수 있어요.
두부는 면포에 넣고 수분을 최대한 짜요. 두부에서 물기가 나오기 때문에 수분을 최대한 짜야 으깨지지 않은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어요.
모든 재료는 볼에 담아요. 다진 채소들과 돼지고기 다짐육, 물기 짠 두부를 몽땅 다 넣었고요. 다진마늘 1큰술과 진간장 1큰술, 후추 톡톡, 소금 1/2큰술 넣어요.
잘 섞어줍니다. 버섯을 좀 크게 썰긴 했는데 식감은 괜찮아요..ㅎㅎ 너무 잘게 썰지 않아도 돼요.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땐 고추를 조금만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계란 1알, 부침가루 2큰술 정도 넣고요.
한 번 더 잘 버무려줍니다. 이정도 질감이 되어야 동글동글하게 잘 뭉칠 수 있어요.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부서지지 않게 부침가루를 적당히 묻히고요.
계란물에 한 번 더 풍덩~ 담가 주세요. 계란물을 풀 때도 소금을 조금 넣어야 간이 맞아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하나씩 올려요. 이 때 아랫면이 노릇해질때까지 뒤집지 않아야 해요.
아랫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은 뒤 숟가락을 이용해 살짝 눌러줍니다. 그래야 평평하게 모양이 잡히면서 안쪽까지 골고루 익는답니다.
지글지글~ 속 안까지 완벽히 익혀주면 돼요. 수저로 눌렀을 때 푹 으깨지는 느낌이면 덜 익은 것이라고 봐야 해요. 수저로 눌렀을 때 속 안이 단단해진 것 같으면 다 익은 것이랍니다. 더욱 정확한 것은 하나 먹어보는 것이 좋겠죠!
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법 포인트라고 하면 도톰하게 부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야 재료들도 푸짐하게 넣을 수 있고 맛있지요~ 뒤집고 나서 숟가락을 이용해서 한 번 눌러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위 아래로 평평하면서도 동그란 모양을 잡을 수 있답니다.
명절이나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노릇노릇 동그랑땡 쉽게 만들기 궁금하다면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몇 번 만들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간이 싱거우면 간장 콕! 찍어 먹어도 되니 양념 간은 걱정 말고 노릇하게 부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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