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로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우리나라 국민이면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같은 찌개종류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뚝딱 한다고 하죠. 주부 입장에서도 찌개 종류 하나를 끓이면 밥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지는데요. 다양한 찌개종류가 있지만 그 중 저는 된장찌개를 가장 자주 끓여요. 맵지 않아서 어른도 아이도 다같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된장찌개 재료는 거의 집에 있기 때문에 딱히 찬거리가 없을 때 언제든 끓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오늘은 딱 집에 있던 재료들만 가지고 끓여볼게요. 늘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는 호박, 양파, 감자, 두부, 대파,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끓일 수 있답니다. 조금 변화를 주고 싶을 땐 여기에 차돌박이를 넣거나 해산물을 넣어 변화를 주면 되지요. 그럼 기본 된장찌개 끓이는법 적어볼게요.
된장찌개
재료
애호박, 양파, 감자, 두부, 대파
양념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선택)
집에 있는 재료들을 다듬었어요. 감자와 양파, 호박, 대파, 그리고 두부 반모면 충분해요. 감자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고 호박과 양파 대파는 총총 썰면 됩니다. 두부도 깍뚝썰기 하면 손질은 끝이에요.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중요한 건 물의 양이에요. 처음부터 물이 많으면 졸이는 데 한참 걸리니까 차라리 물이 부족해서 나중에 추가하는 것이 나아요. 저는 보통 350~400ml 정도 잡고 끓입니다.
맹물로 끓이면 맛 내기가 쉽지 않으니 코인육수 하나 넣고 끓였어요. 코인육수 없을 땐 국물용 멸치를 넣고 육수를 만들면 돼요.
물이 팔팔 끓으면 감자부터 넣어요. 감자가 익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넣는 거예요.
여기에 된장 1큰술 크게 넣고요. 다진마늘도 1/2큰술 넣어요.
고추장도 1/3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그래야 진한 국물 맛이 나요. 색깔도 진해지고요.
장이 뭉치지 않게끔 잘 풀어줍니다.
감자가 거의 익으면 호박과 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이제 양파와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이면 돼요.
마지막으로 두부와 대파를 넣어요. 보고 국물이 더 빨갛게 되길 원하면 고춧가루를 살짝 더 넣으면 더 맛있어보인답니다. 두부는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데워질 정도로만 한소끔 더 끓이면 돼요.
기본 재료만 있어도 된장찌개는 늘 맛있죠. 된장찌개는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야 떠먹는 재미가 있으니 집에 있는 채소를 넉넉하게 넣어 끓이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특히 감자는 저희 집에서 평소에 잘 안먹는 채소인데 된장찌개에 들어가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기본 스타일로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물 양만 잘 맞추고 된장+고추장 조합으로 끓이면 언제나 실패없이 끓일 수 있답니다. 여기에 재료의 여유가 있다면 새우 몇개 넣어도 좋고요. 우삼겹이나 차돌박이 몇개 올리면 국물이 더 진하고 맛있어져요. 부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베리에이션 가능하니 일단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익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