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무국 레시피 제철맞은 햇무로 누구나 쉽게 끓이는법
소고기무국
이제 김장 시즌이 되었어요. 김장 시즌에 나오는 햇무는 무 자체로도 맛있어서 다양한 무요리로 만들어 먹기 딱 좋은 상태인데요. 김장하고 남은 자투리 무가 있을 땐 역시 소고기무국처럼 좋은 메뉴가 없죠. 추운 계절에 따뜻하게 속을 풀어주기에도 좋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함께 먹을 수 있으니 겨울철에 식탁에 올리기 가장 좋은 국이랄까요! 소고기를 듬뿍 넣어 만들면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정말 맛있잖아요.
햇무가 나오는 계절에는 소고기무국 레시피 정말 쉬워요. 무 자체의 단맛이 충분히 베어나오기 때문에 몇가지 간만 하면 쉽게 간을 맞출 수 있거든요. 이맘때쯤 끓이는 소고기무국은 실패하기가 오히려 어려울 정도로 끓이기가 간단하답니다. 오늘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소개해볼게요. 깊은 맛을 내려면 반드시 햇무를 준비하세요. 가을철에 나오는 햇무로 끓이는 국은 백만프로 맛 보장 할 수 있어요!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재료
소고기 국거리 300g, 햇무 300g, 대파
양념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소금
소고기 300g 준비했어요. 국거리용으로 절단육을 구입했는데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뺍니다.
가을철 햇무도 300g 정도 썰었어요. 껍질을 깨끗하게 깍아내고요.
너무 두껍지 않게 얇게 나박썹니다. 이렇게 네모난 모양으로 써는 것을 나박썬다고 해요. 두꺼운 것 보다는 얇게 썰어야 금방 익고 먹을 때도 부드럽답니다.
핏물을 뺀 소고기는 흐르는 물에서 두어번 헹궈 냄비에 담고요. 나박썬 무도 냄비에 몽땅 넣어요.
고소한 들기름을 1큰술 정도 둘러요. 그리고 중불로 불을 킵니다.
가볍게 볶아요. 들기름에 볶으면 무에서 감칠맛이 더 잘 나오고요. 고기의 잡내도 잡을 수 있어요. 2~3분 정도만 볶으면 돼요.
이제 물을 넉넉하게 붓고 강한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이 때는 아무런 간을 하지 않고 일단 센불에서 끓여야 해요.
그러면 이렇게 고기에서 핏물이 빠져나와 시커먼 거품이 생깁니다. 이 거품을 걷어서 버려야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거름망이나 수저를 이용해 거품을 최대한 깔끔하게 걷어내요. 한두번에 끝나지 않아요. 거품이 계속 올라올텐데 그럼 계속 걷어내면 됩니다.
거품이 어느정도 사라졌을 때 다진마늘을 1큰술 넣고요.
국간장 1큰술 넣어 향을 내요. 국간장이 없을 땐 안 넣어도 됩니다.
참치액도 1큰술 넣어줍니다. 참치액은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서 국, 나물 등 다양한 곳에 쓰임새가 많아요. 하나 구비해두면 좋아요.
대파도 넣고 바글바글 무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무가 완벽히 익으면 국물 맛을 봐요. 싱겁지만 무에서 단맛이 나와 감칠맛은 좋을 거예요. 이제 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소금의 양은 맛을 보면서 가감하면 돼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의 소고기무국이 완성 되었어요. 밥 푹푹 말아서 김치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겨울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소고기무국을 끓이는 것 같아요. 냄비 가득 끓여서 저녁에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먹어도 부담이 없기 때문인데요. 무는 소화도 빠르고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이기 때문에 더 자주 먹이려는 마음이랄까요. 무엇보다 아침에 칼칼한 목에 밥 먹기가 힘들 땐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한 맑은 국이 좋은데 소고기무국 만한 것이 없더라고요.
지금이 딱 제철이라 무가 참맛이 들었어요. 무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은 다른 계절에서는 조미료로 흉내낼 수 없는 훌륭한 맛이랍니다. 맛있는 햇무를 이용해서 담백하고 깔끔하게 소고기무국 레시피 만들어보세요. 아무리 요리초보라도 실패할 수 없는 재료 본연의 맛이 있으니 추운 계절에 따듯한 국으로 식구들 든든하게 차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