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무침 만드는 법 구수하게 된장 양념 나물요리
비름나물무침
저는 밥상 위에 반드시 초록색의 나물 반찬 한종류는 올리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마트에 가면 늘 채소코너부터 돌아보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면 저렴한 채소들을 득템할 수 있어서 반찬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이 날은 나물반찬 뭐할까 채소코너를 둘러보다가 비름나물이 보이길래 사다가 부드럽고 구수한 비름나물무침을 만들었어요.
비름나물, 비듬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배앓이와 지혈에 효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각종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니 보일 때 마다 자주 해먹으려고 한답니다. 된장국에 넣어도 구수하고 맛있는데 살짝 데쳐서 버무리면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이들도 잘 먹는 나물반찬이 돼요. 그럼 구수한 된장 양념에 버무린 비름나물무침 만드는 법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비름나물 된장무침
재료
비름나물 270g
양념
된장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매실액 1큰술, 들기름 1큰술, 깨
비름나물 한 팩을 사왔어요. 무게를 재어보니 270g 정도 되는 양인데 바로 요리할 순 없고 손질을 해야 한답니다.
비름나물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두꺼운 줄기가 있어요. 이 부분은 데쳐도 질기기 때문에 손질을 해야 하는데요. 여린 잎만 똑똑 떼어내고 두꺼운 줄기는 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여린 잎만 골라 다듬으면 돼요.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서 팔팔 끓여요. 초록색의 나물을 데칠 때는 소금을 넣고 데쳐야 예쁜 초록색의 색감을 살릴 수 있어요.
물이 끓으면 손질한 비름나물을 넣어요. 약 30초 정도 데치면 됩니다.
이렇게 한 번 뒤집어서 전체적으로 숨이 죽으면 불을 끄면 돼요. 잎이 여린 편이라 오래 데칠 필요 없이 30초 전후로 꺼내면 됩니다.
찬물에서 여러번 헹궈서 열기를 빼고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며 헹구면 돼요.
물기를 가볍게 짠 다음 볼에 넓게 담아요. 뭉쳐 있으면 버무리기 불편하니까 넓게 깔아주면 돼요.
된장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넣고 버무립니다. 된장은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짜니까 간을 보면서 가감하면 돼요.
된장이 뭉치지 않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기름과 통깨를 버무리면 완성이에요. 들기름을 넣으면 구수한 맛이 올라가서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비름나물은 질기지 않아서 아이들도 정말 잘 먹는 나물반찬 중 하나에요. 향이 강하지 않아서 된장 양념과도 잘 어울리고요. 손질하는 과정이 조금 필요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쉽게 만들 수 있는 나물 반찬이랍니다.
비름나물에는 비타민이 많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이렇게 버무려보세요.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깔끔하게 양념해도 좋지만 구수한 된장 양념도 잘 어울린답니다. 밑반찬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니 나물 반찬 필요할 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