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집밥 요리

들깨쑥국 만드는 법 쑥된장국 봄기운을 식탁위로

쿡쿡제이 2024. 3.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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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쑥국 (쑥된장국)

 

 

 

들깨쑥국

 

봄비가 내리고 나니 봄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트에도 각종 봄나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대표적인 봄나물은 냉이와 달래, 쑥이 있는데 그 중 쑥은 딱 지금 시기에만 국 끓이기 좋아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쑥이 억세고 질겨지기 때문에 초봄에 나오는 여린 쑥이 요리에 활용하기 가장 좋답니다. 마침 마트에 갔더니 여린 쑥이 있길래 한봉지 사와서 쑥국을 끓였어요. 들깨가루를 조금 넣으면 구수한 향이 정말 좋거든요.

 

 

 

여린 쑥은 쑥국이나 쑥버무리를 해먹으면 딱 좋아요. 그 중 오늘은 간단하게 끓이기 좋은 들깨쑥국을 소개해볼텐데요. 쑥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국물을 다 만들어 둔 다음 마지막에 가볍게 끓이면 된답니다. 바쁜 아침에도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레시피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초봄에 나오는 쑥은 보약과 다름 없다고 하니 봄이 깊어지기 전에 얼른 끓여 드시길 권해봅니다.

 


쑥된장국 

 

재료

쑥 한 줌(70g), 대파 조금

 

양념

멸치육수 800ml,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들깨가루 1~2큰술

 

 

 

 

물 800ml 에 진하게 멸치육수를 만들어요. 저는 코인육수를 넣어 끓였답니다. 멸치육수 없을 땐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쑥 한 줌, 약 70g 정도 준비했는데요. 이미 손질된 상태라 바로 끓였어요.

만약 줄기 끝에 딱딱한 부분이 있으면 칼로 가볍게 다듬어주면 돼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서 두어번 헹궈 이물질과 흙을 제거한 뒤에 끓이면 됩니다.

 

 

 

진하게 멸치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이제 양념을 해요.

 

 

 

된장 2큰술과 다진마늘 1/2큰술 넣고 잘 풀어주고요.

 

 

 

대파도 조금 썰어서 넣어요. 바지락이나 조갯살이 있으면 지금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어요.

 

 

 

그다음 쑥을 넣어요. 쑥은 넣자마자 숨이 죽는데 오래 끓이면 질겨지지 때문에 빠르게 마무리해야해요. 쑥을 넣고 2~3분 내에 불을 끄는 것이 좋거든요.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어요. 이때는 거피한 것 보다는 통으로 간 들깨가루가 좋답니다. 1큰술에서 2큰술 정도 취향대로 넣어주면 돼요.

 

 

한 번 바르르~ 끓이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들깨쑥꾹이 완성됩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쑥 향이 너무 좋은 들깨쑥국이에요. 바지락이나 두부를 조금 넣어도 좋은데 저는 오롯이 쑥의 향을 느끼고 싶어서 쑥과 들깨가루만 넣었답니다. 이렇게 끓이면 정말 간단한데 봄의 향은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맛있는 쑥된장국이 되지요. 요즘 마트에 가면 다양한 봄나물들을 볼 수 있는데 여린 쑥 사다가 구수한 된장쑥국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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