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물무침 쌉싸레한 맛이 좋은 제철맞은 두릅요리

 

 

두릅나물무침

 

 

이제 정말 봄나물의 계절이 되었어요. 마트에 가면 각종 다양한 봄나물이 있어서 요즘 나물 반찬 해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얼마 전에 땅두릅을 사다가 두릅나물무침 해먹었답니다. 땅두릅은 참두릅이나 개두릅에 비해 저렴해서 나물 무쳐 먹기도 괜찮아요. 된장 고추장 약간씩 넣어서 버무리면 입맛을 돋워주기 좋은 제철맞은 두릅요리가 된답니다.

 

 

 

물론 두릅은 데치기 해서 초장에 곁들이는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데요. 이렇게 무쳐서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혹시 두릅이 많아서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면 이렇게 두릅나물무침으로 만들어보세요. 손질하는 방법, 데치는 방법은 똑같은데 몇가지 양념을 넣어 버무리는 과정이 추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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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물무침

 

재료 

땅두릅 170g, 대파 조금 

 

양념

된장 1/2큰술, 고추장 1/4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깨

 

 

 

땅두릅 1팩 170g 정도 되는 양이에요. 저는 저렴한 땅두릅으로 했지만 참두릅으로 해도 괜찮아요.

 

 

 

일단 흙이 많아서 흐르는 물에서 한 번 가볍게 씻었어요.

 

 

 

이제 손질을 해야 해요. 땅두릅은 가시가 없기 때문에 지저분한 떡잎만 정리해주면 돼요.

 

 

 

떡잎은 벗겨내고 줄기 끝에 지저분한 것만 잘라주면 손질은 간단하게 끝났어요.

 

 

 

너무 두꺼운 것은 반으로 자르고요. 그래도 두꺼운 것 같으면 한 번 더 잘라서 굵기를 비슷하게 맞춰요.

 

 

 

팬에 물을 붓고 소금 반큰술 넣어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두릅을 넣고 40초~1분 정도 데쳐요.

 

 

 

두릅을 데치면 물 색이 변해요. 원래 그러니 걱정 마세요~!

 

 

 

건져서 찬물에서 두어번 헹굽니다. 그리고 조금만 찢어서 먹어보세요. 너무 쓴맛이 나면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쓴맛을 빼면 돼요. 저는 적당히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바로 요리를 했어요.

 

 

 

물기를 가볍게 짜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파를 조금만 씻어서 총총 다져주고요.

 

 

 

된장 1/2큰술, 고추장 1/4큰술, 다진마늘 1/3큰술, 매실액 1큰술 넣어요.

 

 

 

양념이 고르게 섞일 수 있게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하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이에요.

 

 

 

구수한 된장과 매콤한 고추장을 넣어 버무린 두릅나물무침은 봄을 느끼는 반찬으로 제격이에요. 두릅은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이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거기에 구수한 양념 맛이 더해지니 입맛 나가기 쉬운 봄 철에 잘 어울린답니다. 

 

 

 

참두릅이나 개두릅은 비싸니까 데치거나 장아찌로 드시고 땅두릅 좀 남을 때 이렇게 두릅나물무침 만들어보세요. 제철이라 맛있는 두릅요리,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구수한 나물무침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