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집밥 요리

고등어간장조림 레시피 아이들도 좋아하는 생선조림 양념장

쿡쿡제이 2024. 4. 29. 14:55
반응형

 

 

 

고등어간장조림

 

 

 

급하게 냉장고 털어먹기를 해야 하는 날이 있어요. 저는 한번에 장을 왕창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매일 찬거리를 정한 다음 장을 보는 타입이라 이틀만 마트를 안가도 냉장고가 텅텅 비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냉장고, 냉동실에 쟁여두는 찬거리가 몇개 있는데 냉동 생선이 바로 그 중 하나랍니다. 주로 냉동 고등어를 여러개 사서 넣어두는 편인데요. 고등어는 구이로 해도 좋고 조림이나 덮밥 등등 활용도가 높아 자주 요리하게 돼요. 그 중 오늘은 아이들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간장고등어조림을 만들어봤답니다.

 

 

 

생선조림 양념장 간장으로 할 때는 맵지 않아서 감칠맛을 내는데 집중하면 돼요. 양파와 대파는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올렸는데 없으면 생선만 넣고 졸여도 된답니다. 단짠단짠하게 졸여서 밥반찬 하기 좋은 간장고등어조림, 냉동 고등어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게요. 냉동 없으면 생물도 되고요. 오늘 저녁 메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고등어 1마리 꺼내 함께 만들어봐요.

 


고등어간장조림 

 

재료

고등어 2팩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대

 

양념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생강청 1큰술 (없으면 다진생강 1/3 티스푼),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물 150ml

 

 

 

냉동고등어 2팩을 꺼냈어요. 1마리 분량인데요~ 살짝 해동 시켜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껍질 있는 쪽부터 구워줍니다. 한 번 기름에 튀기듯 구워서 졸이면 살이 부서지지 않고 쫄깃해서 더 맛있어요.

 

 

 

이렇게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돼요. 속 안까지 익힐 필요는 없고 겉면만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다 구워지면 고등어는 잠시 덜어두고 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키친타올로 닦아내요.

 

 

 

양파 1/2개, 대파 1대 씻어서 큼직하게 썰고요.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생강청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요. 생강청이 없을 때는 다진생강을 1/3 티스푼 정도 넣으면 됩니다. 생선요리에 다진마늘을 넣어야 비린내 없이 요리할 수 있어요.

 

 

 

팬에 다시 고등어를 넣고 양념을 모두 부은 뒤 물 150ml 부어서 끓여요. 강불에서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은근하게 졸이면 됩니다.

 

 

 

중간에 양파와 대파도 넣고요.

 

 

 

뒤집어서도 졸여요. 살코기 쪽에 양념이 더 잘 베인답니다.

 

 

 

약불에서 양념이 자작해질 정도로 졸이면 완성이에요. 

 

 

 

이렇게 생선조림 양념장에 졸여두면 밥반찬으로 이만한 것이 없죠. 양파도 맛있고요. 한 번 구워서 졸이면 살이 부서지지 않기 때문에 모양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반찬으로 하기 딱이랍니다. 짭쪼롬해서 밥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밥 한공기는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냉동실에 냉동고등어 두어팩은 늘 쟁여두시는 분? 그럼 이렇게 간장조림으로 고등어조림 만들어보세요.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좋아하는 단짠단짠한 양념이라 메인메뉴로 으뜸이랍니다. 오늘 저녁 메뉴 아직 결정 못하셨다면 간장고등어조림 어떨까요?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