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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집밥 요리

남은 상추 요리법 3분컷 가능한 상추겉절이 레시피 상추무침

by 쿡쿡제이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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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 상추겉절이

 

상추는 한 번 심으면 물만 주어도 쭉쭉 자라나서 나중엔 거의 처치곤란 상태가 돼요. 쌈을 먹다먹다 지쳐서 거의 나무가 되어가는 지경에 이르는데 저희 시골 집도 매년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상추를 잔뜩 뜯어오곤 하는데요. 먹다 지쳐 남은 상추가 있을 땐 역시 상추겉절이 만드는게 가장 간단하고 맛있어요. 남은 상추를 처리하기에도 딱이고요.

 

상추겉절이, 상추무침은 꼭 상추만 넣는게 아니라 다양한 쌈채소를 다 넣어도 좋아요. 그래서 저도 쑥갓도 있길래 남은 걸 그냥 다 때려넣고 버무렸답니다. 양념 계량만 하면 슥슥 버무리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상추 씻는 시간을 제외하고 3분컷 가능한 초간단 레시피. 상추겉절이 버무려보세요.

 


상추겉절이 (상추무침)

 

재료

상추 150g, 양파 1/4개

 

양념

액젓 2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통깨

 

 

상추와 쑥갓 등 쌈채소 150g 을 준비했어요. 꽃상추, 청상추 아주 다양하죠?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에 풍덩 담가 슬슬 흔들어도 되고요.

 

저는 직접 기르는거라 흙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서 꼼꼼하게 씻었어요. 씻고 난 다음엔 물기를 탈탈 털면 준비 끝이에요. 이제 양념 만들면 돼요.

 

액젓 2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3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 액젓은 저는 잡젓을 사용했는데 멸치액젓 쓰면 됩니다. 까나리는 너무 향이 세니까 멸치액젓이 적당해요.

 

양념을 고르게 섞어주고요.

 

아삭함을 더해줄 양파를 얇게 썰어요. 요즘 양파 수분이 많고 아삭해서 참 맛있어요.

 

상추는 물기를 탈탈 털고요. 손으로 뚝뚝 잘라서 볼에 담아요. 칼 안써도 됩니다. 그냥 무심하게 손으로 뚝뚝 자르세요.

 

양파와 만들어 둔 양념을 몽땅 넣고요. 슬슬 버무리면 되는데요.

 

팍팍 치대듯이 문지르지 말고 손가락에 힘을 빼고 살살~ 버무리면 숨이 덜 죽어서 아삭하니 맛있어요.

 

양념만 만들면 되니까 정말 쉽죠? 이렇게 버무린 상추겉절이는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뜨신 밥 올려서 비벼 먹어도 참 맛나요. 아무리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으니까 젓가락으로 크게 집어서 와구와구 먹을 맛도 나고요. 이렇게 버무리면 상추 한웅큼 쯤은 순식간에 먹어 치울 수 있으니까 상추 남을 때 꼭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상추가 정말 무섭게 자라거든요. 먹어도 먹어도 남은 상추가 있다면 몇가지 양념 넣어 상추무침 만들어보세요. 고기 옆에 찰떡궁합, 흰 밥에도 잘 어울리는 매콤새콤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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